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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학보 제382호 (2023년 6월호)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1: -http://news.kangnam.ac.kr 강남학보 2023·06·07 382호 창간 1995. 6. 15/등록번호 경기다-01202 ISSN 2093-1530 주소 · (1697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로 40 / 전화 ·(031)280-3626~8 / 팩스 ·(031)280-3898 / 발행인 ·윤신일 / 편집인 · 강유정 / 편집장 ·이재성 / 분기 사진-목양축전 불꽃 축제 cover story 지난 5월 16일(화)부터 5월 18일(목)까지 2023학년도 제45회 목양축전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5월 18일(목) 밤, 축제 폭죽 모습이다. <출처- 정수빈 기자 제공/ 글: 이재성 기자> 성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5:8> 학사일정 ■06.05(월)~06.07(수) 계절학기 수강신청 변경 기간 ■06.06(화) 현충일 ■06.08(목)~06.14(수) 기말시험기간 ■06.19(월)~08.31(목) 하계방학기간 지면안내 3 \| 대학 대학면에서는 지난 4월 10일(월)에 진행된 봄 축제를 다뤘고,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KSC, 사회복지연구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5 \| 기획 기획면에서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청년저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저축'을 주제로 지면을 구성했다. 7 \| 문화 문화면에서는 '철도의 날'을 맞이해 철도의 역사를 알아봤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지 못한 영화산업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돌아온 일상 사진-본관 앞 행사 모습 출처- 정수빈 기자 우리대학은 지난 5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제45회 목양축전을 진행했다. 2023 강남컵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진행됐고, 총학생회 로얄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와 부스 행사, 중앙동아리 공연, 연예인 축하 무대가 진행됐다. 어떤 콘텐츠와 무대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총학생회가 준비한 콘텐츠는 ▲인생네컷 ▲VIP PHOTO WALL ▲VIP MAIN STAGE ▲주점 ▲셀프사진관 등이 있었다. 처음으로 살펴볼 콘텐츠는 ‘인생네컷'이다. 지난 5월 16일(화) 샬롬관 1층 로비에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됐다. 부스는 긴 줄이 끊이지 않았는데, 학우들은 인생네컷 사진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가격은 4,000원과 5,000원이었고 부스 밖 테이블에는 가발, 안경 등 다양한 도구가 준비돼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인사관에 'VIP PHOTO WALL'과 '셀프사진관' 부스를 설치해, 학우들이 더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인문사회관 1층 야외에 총학 마스코트 람브가 놓여있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3층 위원회실에 아름다운 조명을 더해 셀프 사진관으로 꾸며 다양성을 더했다. 'VIP MAIN STAGE'는 지난 5월 16일(화)과 5월 17일(수)에 걸쳐 진행됐다. 우리대학운동장 한켠에 큰 무대를 설치해 16일(화) 연예인 공연('10CM', '스테이씨')과 동아리 공연 그리고 DJ공연으로 무대가 진행됐다. 17일(수)은 가면무도회, 동아리 연예인 공연('비와이', '하이라이트') 그리고 불꽃축제로 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축제기간 샬롬관에서 인사관으로 향하는 도로가 학생자치단체와 중앙동아리, 센터, 플리마켓 부스로 가득 채워졌다. 중앙동아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는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회오리 감자와 츄로스 ▲케밥 ▲타코야끼 ▲와플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러 푸드트럭은 학우들의 배를 책임졌다. 샬롬관 주차장을 가득 메운 푸드트럭 앞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음식을 사는 학우들의 모습에서 활기와 에너지가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학과별 학생회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안주와 ▲군인 ▲파자마 등 다양한 테마로 준비한 주점은, 학우들에게 긴 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강의 틈틈이 여러 부스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더러는 얼굴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야구공을 던지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다. 시원해진 밤에는 주점에 여럿 모여 맛있는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모두가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기는 이 모습은, 오랜 시간 고대하던 모습이었기에 기분이 오묘했다. 드디어 '일상'이 돌아온 듯하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2: 2 대학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응원이 담긴 학위복을 선물합니다 사진- 출처- 대외교류센터 제목 : 새 출발 응원 프로젝트 전달식(윤신일 총장, 공학배 총동문회 회장, 임현승 강우장학회 회장, 임규범 학생회 회장 등 우리대학은 사회에 나아가 경천애인을 실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담은 학위복을 선물하고자 '새 출발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내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대학만의 학위복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동문회 공학배 회장, 현태주 명예회장, 김원일 수석부회장 및 강우장학회(강남대 재직 교직원 구성)에서 이 프로젝트에 후원했고, 총학생회 임규범 회장과 송미령 부회장까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전달식이 이뤄졌다. 전달식에서 총동문회 공학배 회장은 후원을 통해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을 기념할 만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게 돼 기쁘다며 선배들의 응원을 받아 더 힘차게 나아가면 좋겠다고 했고, 강우장학회 임현승 회장은 강남대 출신 교직원 대표로서 학교와 후배들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애쓰는 강우장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신일 총장은 코로나19, 취업난으로 불안한 시기를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며 후배들과 학교를 위한 귀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고, 임규범 총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후배들에게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선배님들과 동문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세상을 이롭게 할 강남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간 학위수여식에서 보이던 학위복은 업체에서 대여하여 사용해 왔던 것이었다.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타 대학교의 학위복을 보며 검은색의 민무늬 디자인을 지니고 있던 대여 학위복에 많은 아쉬움을 보였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으로 우리대학 고유의 학위복이 완성된다면 졸업생들에게 더 큰 만족감과 추억을 선물하며 새 출발을 응원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약정 금액은 1벌 기준 15만 원이며, 1만 원 이상부터 기타 금액으로 선택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금은 우리대학 발전기금 계좌로 입금되며, 학위복 제작 완료 후 기금의 잔액은 우리대학 발전기금으로 귀속된다. 우리대학 학위복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강남인에게 든든한 방패막이와 같은 존재로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세영 기자> knu2022@kangnam.ac.kr 대학 교재를 불법 복제하면? 사진-출처- 교내 불법복제 예방 교육 자료 전공 서적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전공 서적을 불법으로 복제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전공 서적의 가격은 낮게는 2만 원, 많게는 5만 원이 넘기 때문에 PDF와 같은 전자파일을 통해 복제하는 것이 대학생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겁고 두꺼운 전공 서적의 부피를 줄일 수 있기에 불법 복제의 편리함을 크게 느낀다. 전공 서적을 복제해 사용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지만, 온오프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다 보니 단속이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강의 방식이 바뀌면서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종이책 사용보다 PPT나 PDF 등 파일 형태의 디지털 스캔본 이용 또한 증가했다. 동시에 이를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복사업체로 인해 불법복제의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졌고, 이 상황을 접한 많은 대학에서는 대학 교재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5일(수) 우리대학에서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대학가 불법복제 교재 등 제작 및 유통 근절을 위해 전국 주요 대학 및 교내·외 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학 교재 불법복제물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저작권법에 걸리는 불법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우리대학에 올라온 대학 교재 불법복제 예방 안내문에 따르면 저작자가 직접, 또는 허락을 받고 만들어 낸 적법한 복제물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복제권 침해가 되며, 그 복제물을 타인에게 전송하는 것은 '최초 판매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전송권 침해에 해당한다. 다만, 저작자의 허락 없이 책 전체를 스캔하여 태블릿에 담는 '사적 이용을 위한 복제'의 경우는 영리 목적이 아니고 가정 등의 범위 내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입한 책을 집안에서 스캔해 파일로 만들거나, 필기를 위해 복사본을 만들어 혼자 사용하는 행위는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스캔한 파일을 중고장터 등에서 판매하거나 두꺼운 책을 손쉽게 스캔하기 위해 전문 업체 등에 작업을 맡기는 경우는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복제기기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전 복제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가 된다. 만약, 중고장터나 대학가 커뮤니티 등의 사이트에 복제 파일을 판매하거나 공유한다면 추후 저작권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및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음을 알아둬야 한다. 현재 많은 대학생이 전자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불법복제 행위가 잘못됐음을 널리 알리고 출판 저작권에 관한 정당한 권리를 알려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 최근 대학 강의 방식이 변하면서 전공 서적으로 학습하기보단, 강의 게시판에 올라온 PPT 자료를 교재 삼아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료를 만들기 위해 교재의 내용을 사용하고, 실제 교재로는 사용하지 않으니 대학 교재 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많은 대학생이 문제임을 알면서도 불법을 저지르는 모순된 상황을 멈출 수 있도록 무엇보다 올바른 저작권 보호 인식을 갖고 예방했으면 한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3: 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대학 3 '봄 축제' 지친 하루를 벚꽃으로 물들이다. 사진-본관 앞 봄 축제 행사 출처- 김도현 기자 지난 4월 10일(월), 제38대 총학생회 LOYAL(이하 총학)에서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이른 11시부터 늦은 6시까지 강남대학교 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제6대 성평등위원회 ONE ▲제21대 교지편집위원회 RE:CORD ▲제21대 학생복지위원회 SiA의 부스가 많은 학우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플리마켓 ▲중앙동아리의 공연 ▲우리학교 제휴 부스 ▲푸드트럭이 준비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봄 축제는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느껴봄'은 LED 장미정원, 네온 글귀, 포토월 등의 포토존이 대기했다. 학우들은 다양한 포토존에서 봄 축제를 기념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즐겨봄'에서는 중앙동아리 공연, 플리마켓, 우리학교 제휴 부스를 즐길 수 있었다. 무대에 참여한 중앙동아리는 ▲더씨(THESEA) ▲외침(Owechim) ▲올클리어(ALLCLEAR) ▲플로우데블러(Flow-Dabbler) ▲스콥스(SCOPS)였다. 각 동아리마다 특색 있는 색깔로 준비한 무대는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우리대학 학우가 제작한 키링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담당 학우는 직접 학교 공모전에 참여하여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뜨개키링, 비즈키링이 있으며, 이외에도 저렴하고 다양한 키링들이 있었다. '함께해봄'에서는 ▲제6대 성평등위원회 ONE ▲제21대 교지편집위원회 RE:CORD ▲제21대 학생복지위원회 SiA의 부스 ‘너에게 닿기를 기대해봄’과 푸드트럭이 준비됐다. '너에게 닿기를 기대해봄'은 편지 및 소원 적기 행사로, 이른 11시부터 늦은 16시까지 진행됐다. 우리대학 학우가 익명으로 편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간식을 받을 수 있었고, 받는 이는 당일에 장미꽃과 함께 편지를 수령할 수 있었다. 자신의 소원을 포스트잇에 적어 소원 나무에 거는 부스에도 참여하면 우리대학 굿즈와 간식을 받을 수 있었다. 총학 마스코트 '람브'가 그려진 한정판 스티커와 에코백, 학교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교지 ‘강냉포토’가 굿즈로 증정됐다. 간식으로는 치즈 맛 팝콘, 양파 맛 팝콘과 솜사탕이 제공됐다. 본관 옆에는 ▲닭꼬치 ▲타코야키 ▲아이스크림 츄러스 ▲불초밥 ▲커피&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즐비했다. 학우들은 맛있는 간식거리로 축제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밝은눈안과'의 제휴 부스와 '용인청년랩'의 경기도 정책 부스가 운영됐다. '밝은눈안과' 부스는 참여하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돌려돌려 돌림판’ 이벤트를 진행했다. '용인청년랩' 부스에서는 청년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 전세보증금 지원 사업 등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용인청년랩' 시설에 대해 홍보했다. 많은 학우들이 부스에 참여하거나 공연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험 기간인 4월 중반, 봄축제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은 학우들에게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따스한 분홍빛 추억이 학교생활 한 페이지에 스며들 책갈피가 되길 바란다. <김도현 기자> dohyun030927@gmail.com 우리대학 함지율(인공지능)학우, LG Almers 해커톤 대상 수상 사진-함지율 학우 수상 모습 지난 3월 25일(토), 26일(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이 개최됐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다투는 대회, 'LG AI 해커톤'을 매년 2차례 진행해왔다. 이번 'LG AI 해커톤'에는 총 495개팀, 898명이 참가해 온라인 예선을 거쳐 총 33개 팀, 104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우리대학 학우 8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었다. LG는 온라인 예선과 본선 모두 LG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우리대학 함지율(인공지능·4)학우는 타교 학우들과 팀('노아의 방주'을 이뤄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과업을 수행해 1위로 선정됐다. 함지율 학우는 "다양한 모델링 아이디어 설립과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가진 모델을 만들 수 있었고 1위를 수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우승 경험이 저에게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됐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멋진 성과를 이뤄 내겠습니다. 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돼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LG AI 해커톤'은 이론과 함께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LG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 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인공지능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이 있는 학우라면 이처럼 많은 배움과 기회를 제공하는 'LG AI 해커톤'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함지율 학우를 지도한 곽찬희 교수(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전공)는 "적극적인 외부 활동으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율은 그 중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리학교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한 훌륭한 성과"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4: 4 인터뷰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Q&A 우리 대학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우리대학 유일무이 축구 동아리 KSC! 사진-우리대학 유일무이 축구 동아리 KSC! 출처- KSC Q1. KSC를 소개해 주세요! A1. 안녕하세요! KSC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에브리타임에 KSC라고 검색 후 동아리 홍보 글에 회장, 부회장 연락처를 통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임원으로는 회장, 부회장, 매니저 그 외 60명의 부원이 함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실력과 상관없이 좋아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도 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sc.official__ Q2. KSC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2. 우리 동아리 정규 활동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축구가 하고 싶은 부원들끼리 날을 정해서 추가로 경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회식도 진행하면서 친목 도모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Q3. KSC에는 어떤 대회 활동이 있을까요? A3. KSC는 경기권 대학 축구동아리 연맹 "GUFA CUP", SUCL과 강남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강남컵 등의 대회에 출전해 왔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선배님들께서 강남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며 올해도 우승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4. KSC의 훈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4. 참여 인원이 많은 편이라 세밀한 훈련보다는 경기 시작 전이나 쉬는 시간에 개별적으로 몸을 풀면서 훈련 시간을 갖고, 부족한 부분들은 경기하면서 계속 맞춰나갑니다. 이러한 훈련 방식 속에서 가장 큰 핵심은 상호 간 피드백을 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경기 방식은 세 팀으로 나누어 25분씩 4쿼터로 진행되고 있고 이긴 팀이 한 번씩 더 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5. KSC의 활동을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5. 모든 활동이 다 재밌지만, 학기마다 진행하는 졸업한 선배님들과 함께 축구하고 회식도 하는 OB YB 친선전이 가장 특별한 활동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OB는 Old Boys로 졸업한 선배들을 의미하고 YB는 Young Boys로 현재 KSC 부원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신혜원 기자> dnjs6442@naver.com 우리대학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합니다! 사진- 우리대학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합니다! 출처-사회복지 연구회 Q1.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해주세요! A1. 사회복지 연구회는 52년 동안 지속된 깊은 역사를 가진 동아리입니다! 1학기 사례관리, 2학기 프로포절 스터디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쓰이는 지식을 미리 배워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봄, 가을 소풍과 여름 MT와 졸업한 선배님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많이 배울 수 있는 동아리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Q2,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가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A2. 우선,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오는 방법은 학기 초 에브리타임 혹은 인스타 계정 (강남대학교 중앙동아리 사회복지 연구회 knu_swrc_509)에 들어간 후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내주시면, 저희 임원진들이 연락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사회복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까?'의 의문점을 가지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A3.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1학기 사례관리, 2학기 프로포절 스터디를 정기적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저희는 내리사랑이라는 활동으로 재학생 선후배 간 친밀감과 소통을 가지는 자리도 있습니다! 봄, 가을 소풍, 여름 MT 등 진행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Q4. '사회복지 연구회'가 가지는 강점이나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4. 사회복지 연구회만의 강점이자 특징은 바로 '끈끈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리사랑과 MT 소풍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면, 스터디를 통해 전공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것을 통해 더욱더 내면이 강화되는것. 그것이 바로 사복연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5. 사회복지 연구회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52년된 역사가 깊은 동아리입니다. 앞서 저희 동아리 활동과 이야기들을 나눴지만, 다 내포하기에는 부족하리라 생각이 들만큼 다양한 활동과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 동아리는 가족과 같이 돈독하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동아리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원하셔서 저희와 함께 52년간 이어온 이 동아리의 역사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5: 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기획 5 청년은 왜 금융사기의 대상이 될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수법이 나날이 다양해지며 피해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기란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사기를 의미하며, 금융사기의 피해자로 속이기 쉬운 청년을 노리는 수법이 많아졌다. 학자금 대출을 갚거나 적은 수입으로 매달 월세, 생활비 등 고정적인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 자금난에 빠진 청년들은 각종 금융 사기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및 불법 대출의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SNS 검색창에 '급전' 혹은 '대출'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쉽게 불법 대출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를 접한 청년은 부족한 금융 지식으로 인해 업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불법 다단계 단체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들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절박함을 이용한 사기 유형이며, 대부분은 전화나 문자를 통해 불법 대출을 권유하거나 해킹 등을 통한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만약, 정부 기관이라며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불법 사금융에서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등 통신 매체를 통해 금전을 요구한다면 대출 사기 범죄를 의심하고, 필수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설된 대포 통장을 통해 각종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준다."거나 대출 연체로 인해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한 청년에게 가능한 대출을 소개해 준다는 말로 현혹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끌어들인다. 만약, 실물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를 넘겼다가 범죄에 악용되면 잘못이 없어도 고발 당해 사기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금융이해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들은 금융 행위 항목의 평균 점수가 65.8점에 불과하며 금융과 관련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가치 등 금융 태도와 관련해서는 52.4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금융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부터 금융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돈과 경제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을 등록하는 등 금융사기를 당하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도 미리 배워두는 것이 좋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청년들의 과도한 소비와 투자, 그 안의 심리 지난 2022년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 1인당 명품 소비 비용에서 미국, 중국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1등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명품 소비에 21조 원을 소비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의 명품 소비문화가 특히 눈에 띈다. 고등학교에서 구찌, 발렌시아가 등 값비싼 명품 티셔츠를 입은 10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유튜브에는 "고등학생의 명품 쇼핑"이라는 콘텐츠로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들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시 욕구와 인정 욕구였다. 물론 10대가 명품을 구입하는 것 자체가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100만원을 훌쩍 웃도는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가 단지 인정 욕구와 과시 욕구라면 이는 현명한 소비가 아니다. 코로나 19시기 우리나라에 대대적인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다. 지난 2021년 신한은행에서 발표한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20 주식투자 열풍, 그 중심에는 20대가 있었다. 20대의 주식 투자 비율이 지난 2019년보다 15.3%가 증가해 39.2%로 20~50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이 '영끌,' '빚투' 등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 모으거나, 대출까지 한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없는 것도 끌어 모아 투자하고, 그것도 부족해 빚까지 내 투자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20대가 빚까지 내서 투자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었다. 높아지는 물가 상승률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재테크로 관심을 돌린 것이다. 사실 주식투자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적합한 방법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은행 예금 이자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기에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화폐가치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빚을 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에 가깝다. 우리가 저축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저축은 물론 돈을 모으는 것으로 큰 의의를 가지지만, 소비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더 큰 효용을 가진다. 앞선 10대 청년들의 과도한 명품 소비, 20대 청년들의 무리한 투기. 이는 현명한 소비라 볼 수 없다. 높아지는 물가상승률과 불확실한 미래 속 과도한 소비와 높은 위험성을 동반한 투기 같은 불필요한 소비 대신 정기적인 예금과, 적금 같은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것은 어떨까.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2023 청년도약계좌에 대하여 사진-2023 청년도약계좌에 대하여 “청년 독립 1인 가구는 위기 혹은 미래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 김태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예은(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은 독립한 청년 1인 가구가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정책을 발표했다. 일종의 적금 상품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정책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기간 소득을 납부하면, 만기일에 정부 기여금, 경과 이자와 함께 납입금을 돌려받는 정책이다. 만기는 5년이고, 오는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납부 한도는 월 70만 원이다.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되며,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일정 수준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정부 기여금의 경우, 개인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3%~6% 사이 비율로 책정된다. 소득이 낮으면 비율은 높아지고, 소득이 높으면 비율은 낮아진다. 추가로, 한도보다 낮은 금액을 납부해도 정부 기여금은 모두 제공된다. 타 상품과 대비되는 가장 큰 장점은 ‘이자소득 비과세’다. 이외에도 만기 후 정책 상품 이용 시 우대 금리 제공, 예·적금 납입내역 개인 신용평가 가점 반영, 금융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렇듯 청년도약계좌는 장점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인 이유는 경기 악화로 급전이 필요하거나 적금을 유지할 여유가 되지 않는 청년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고금리 금융상품이 많아져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고 고수익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5년이라는 장기적인 만기에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 예측한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는 청년도약계좌보다 적은 2년임에도 해지율이 높았는데, 청년도약계좌는 그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정부 지원금과 경과 이자로 상당한 목돈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인해 중도 해지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정부 측에서 청년의 저축 부담을 낮추는 등의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김도현 기자> dohyun030927@gmail.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6: 6 사회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끊임없는 대한민국 마약 이슈 사진-끊임없는 대한민국 마약 이슈 출처- pixabay 최근 마약 관련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청소년클럽과 같은 유흥업소뿐 아니라 연예계와 심지어 군대에도 마약으로 인한 범법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마약으로부터 거리가 멀다 생각했던 우리나라에 이렇게 마약 이슈가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마약을 구할 경로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사회가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돼 가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4월 3일(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당 4명이 학원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부모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있었다. 알고보니 음료는 스암페타민(필로폰)과 에스터시가 섞인 마약 음료였다.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들은 인근 중학교에서 하교하던 중학생에게도 음료를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4월 7일(금) 일당 2명을 검거하여 지난 8일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치 경찰 위원회는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 검거 사례를 담은 홍보물 배포를 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 범죄 예방 교육 등 마약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26일 경기도 연천의 한 육군 분대에서 병사 6명이 부대 내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우다 적발됐다. 택배를 통해 부대 내로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군 당국은 대부분 마약류는 알갱이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식료품에 섞여 반입될 경우 식별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마약 관련 범법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는 '마약'이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있다. 마약 김밥, 마약 옥수수 등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을 담은 마약 관련 상표 표기. 마약 관련 드라마 및 영화로 '마약'이라는 단어에 나도 모르게 친숙하다. 지난 4월 26일(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응급처치에도 골든아워가 있듯이 지금이 우리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약 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골든아워"라고 언급하였으며 "'악'소리 나게 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약 수사에 있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관 확대, 마약에 대한 경각심 강화를 위한 교육체제 등의 법안을 개정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올바르고 단단한 가치관과 시작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르지 못한 유혹에 있어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마약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혜원 기자> dnjs6442@naver.com 교육의 옳은 방향성은 무엇일까 사람은 일생을 통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사회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꾀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버락 오마마 전 미국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현 대통령도 찬사를 보낼 만큼 한국의 교육열은 선진국 기준으로도 높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얘기할 때 늘 교육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은 명문대에 집착하는 입시 위주 교육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 교육 문제의 원인은 출세지상주의, 학벌주의와 같은 왜곡된 교육열로 시작됐다. 한국의 대학 체계는 어느 대학이냐에 따라 사회적 위세가 서열화 돼 있고, 사회적 출세 가능성 또한 달라진다. 모든 입시생의 공통된 목표는 더 심화된 경쟁을 만들어 내고, 학력과 학벌을 중시할수록 고학력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지난 2022년 11월 14일(월), 금융정보를 전달하는 블룸버그 통신에서 지난해 한국의 사교육비 총액이 23조 4,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자녀 교육에 엄청난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데, 과연 모든 교육생이 명문 대학에 입학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까?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한국이 '학생 1인당 교육 지출 대비 근로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 밝혔다. 교육에 많은 지출을 하더라도 무조건 좋은 직업을 갖는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매체는 한국 경제 성공의 핵심 요소였던 '교육'이 이제는 지나친 교육열로 바뀌며 한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입시생을 절망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걸 실패로 여겨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학습 능력이 높았지만, 입학과 동시에 목표가 사라지며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워한다. 경쟁에 지쳐 입학 이후 자기 계발에는 노력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된다. 현대 한국 교육은 명문 학교에 입학가기 위한 입시경쟁 사회를 낳고 있으며, 경쟁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목표를 잃고 무력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러나 입시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게 성공의 기준이 되진 못한다. 그렇기에 사교육 위주의 교육보단, 적절한 인성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의무와 역할 수행에 필요한 규범을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강남학보 책 추천! 사진-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박상영 작가의 첫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작가만의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담담하지만 웃음을 놓치지 않고 사회를 보여준다. 독특한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이 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자기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그들의 방식에 마음껏 눈물흘려 보시길. 왕샤의 향기를 글을 읽을 당신들도 느껴보시길..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7: 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문화 7 일상으로의 회복, 나아지지 않는 영화산업 망조 작년 2022년 4월 18일(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지난 3월 20일(월)부터는 대중교통시설, 칸막이 없는 대형시설 이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의 경우에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더 나아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것과 관련된 의논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으로 ▲철도업계 ▲버스업계 ▲항공업계 등 여행산업과 관련된 업계에서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시작했으나, 영화업계는 여전히 어려움 속에서 제자리걸음이다. 현시점 영화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9년 3월과 비교했을 때 관객 수는 30%, 극장 관람료는 약 40%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8일(토)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영화 전체 관객 점유율이 전체 관객 중 26.8%에 그쳤고, 매출액 점유율은 25.1%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설 연휴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대작 영화 ‘교섭’, ‘유령’, 지난 3월에 개봉한 ‘대외비’나 ‘소울메이트’ 등 달마다 한국 영화가 개봉됐지만 손익분기점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 중견 영화 제작자는 현 상황이 낭떠러지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 영화산업은 비상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투자배급사 CJ ENM은 완성된 대작들을 갖고 있음에도 개봉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관객 수 예측이 어려워 개봉 일정표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특정 영화의 투자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전체의 투자가 줄어든 건 아니지만 OTT 서비스 등으로 투자가 분산되면서 전체적으로 영화 쪽은 극장에서 특별히 소구할 수 있는 작품에만 투자하려는 흐름이 강해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영화산업에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OTT 서비스는 구독 고객의 즉각적이고 개인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소비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이 원하는 콘텐츠,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추천 등을 맞춤화해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방송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더 쉽게 몰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특히 이용권을 다른 이용자와 함께 분할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는 효율성도 존재한다. 한 사람이 약 5,000원 이하의 금액을 내고도 실시간 방송, 드라마, 예능, 영화, 단독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 영화 제작비, 공공요금 등의 인상으로 영업 적자로 어려워진 국내 영화관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3년 간 세 차례의 가격 인상을 하면서, 더 이상 사람들에게 소소한 문화생활이었던 영화라고 보기에 어려워졌다. 소비자들은 티켓 가격 부담으로 시사평에 더 민감해졌고, 서비스나 시설에 불만을 느끼게 됐으며, 영화를 보는 것 대신 외식을 하게 됐다거나,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라면 영화관을 찾아가지 않게 됐다는 차가운 반응만이 남았다. 시간대별 영화관람료 조정이나 좌석별 영화관람료 책정에 차별을 두는 등 가격 조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각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 혜택에 관심을 두고, 통신사에서 진행하는 영화관별 제휴 서비스를 충분히 홍보하는 등 마케팅을 개발해 관객의 극장 유입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응원하며, 영화관 주변을 거닐 때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소감을 묻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세영 기자> knu2022@kangnam.ac.kr '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사진-'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출처- pixabay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조 제1호에서는 ‘철도’를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철도시설과 철도차량 및 이와 관련된 운영ㆍ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성된 운송체계로 정의한다. 철도는 승용차와 비교해 18배, 그리고 버스와 비교해 4배 정도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기 때문에 선박과 같이 대형 물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28일(수), ‘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한국 철도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철도의 날은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 종사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국 철도 역사의 시작은 경인선을 개통한 1899년 9월 18일(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일본에 있어 철도는 군사적으로 중요했기 때문에 한국의 식량 수탈 및 식민지 지배 체제를 확립하고 대륙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경인선을 제작했다. 한국에 신문물인 철도의 등장이 마냥 좋을 수 없던 이유는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오롯이 한국의 의지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전까지 철도 창설일인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기념해 왔지만, 일제 통치에 대한 잔재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기관인 철도국이 창설된 6월 28일을 '철도의 날'로 개정했다. 철도는 법적으로 ▲일반철도 ▲고속철도 ▲도시철도 ▲광역철도 ▲전용철도로 분류한다. 고속철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한 철도로 주요 구간을 시속 2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철도를 의미한다. 도시철도는 도시교통권역에서 건설 및 운영하는 철도를 말하며, 광역철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한 철도로 2개 이상의 시, 도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일반철도는 고속철도와 도시철도를 제외한 철도로, 주로 여객 및 화물을 병행 수송하는 철도를 의미하며, 마지막으로 전용철도는 자신의 수요에 따라 특수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는 철도를 의미한다. 또한 철도는 환경성, 안전성 측면에서의 뛰어난 기술성을 자랑하는데 승객 1명을 수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승용차의 1/6에 해당할 만큼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임을 증명했다. 또한, 레일에 의해 장애물 없이 운영되기에 사고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발전한 철도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평균 3시간이라는 매우 단축된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초고속 생활권에 들어섰다. 다가오는 '철도의 날'에는 철도가 발전하기 위해 거친 모든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가 편하게 열차를 탑승할 수 있게된 이유인 철도 종사원들의 많은 노고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8: 8 여론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수습기자 입사 포부 사진-전준영(정경·1)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강남학보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을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학교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면서 여러분과 소통하는 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학보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깊은 역사를 지닌 학보사에 몸을 담그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의 일과 기사를 쓰는 것이 매우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맡은 바를 포기하지 않고 해낼 것이며 학보사의 자랑스러운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진-이정은(사복·2) 안녕하세요. 2023년도 강남학보사 수습기자로 입사한 이정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글 읽기를 좋아하고 책이나 매체에서 본 정보나 지식을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하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같은 현상과 글을 보면서도 모두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회문제나 학교에 관한 이야기들에 모두의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다양한 이야기들과 생각을 나누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면 참 뿌듯할 것이라고 느껴 강남학보사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저 글을 좋아하는 것과 기사작성은 책임이 다른 일이기에 학우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고 여러 조언을 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는 다를 것이기에 제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며 선배 기자님들께 많이 배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서지훈(인공지능) 교수 사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출처- pixabay 인류의 창의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인하여 과학의 진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인간은 앨빈 토플러가 제시한 제3의 물결을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기존의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혁명으로 진화하였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로봇기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의 IT(inform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초-연결 사회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미래사회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교육 분야의 흐름과 인식도 바뀌기 시작하였다. 2000년도 초반까지 국내외 교육방식은 19세기부터 유럽에서 취업을 중심으로 하나의 교실에 많은 인원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학습을 유도하는 주입식 교육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입식 교육과 환경을 오늘날 21세기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 과거의 전통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파생된 새로운 융합적인 학문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교육 커리큘럼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법 및 인프라의 수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여 국내외 교육계에서도 새로운 교육 모델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고 많은 교육자들이 학습자(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의 교육은 학습자의 적성과 독창적인 재능을 살리기 위한 자유학기제의 도입, 플립러닝, 협력 중심의 융합인재 양성, 창의적 인재 양성 등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하여 교육적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교육의 다양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미래교실 구축, 디지털 대전환, 메타버스의 활용, 개인 맞춤형 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방안들이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첫 번째,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체계가 증가할 것이다. 융합 교육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1년부터 STEAM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사·학생 현장 연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형 과학기술 교실과 수업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TEAM 교육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의미하며, 여기서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인재 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융합인재를 통하여 원천기술의 포화상태를 기존의 기술을 응용한 융합기술로 해소할 수 있으며, 인류가 직면할 기후변화와 무한하지 않은 자원 및 식량 고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융합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융합인재를 많이 확보한 국가가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과도한 융합 교육을 수행할 경우 학습자가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여 지식이 풍부해질 수 있지만 학문의 깊이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역량에 맞는 교육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에 영향력 있는 기업가들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 소프트웨어 교육이며, 조기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들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코딩 열풍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현재에도 중요한 학문 중에 하나이고, 국내에서는 학교에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임용을 준비하는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 교육과 함께 의무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대이며 과거의 아날로그 세대와 다르게 디지털 세대의 경우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시티가 구축됨에 따라서 자동차와 건물, 주변 곳곳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보다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불편함을 느끼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겠지만 미래 교육의 변화를 주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은 학습자(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핵심은 현장에서 학습자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학습자(학생)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이 변화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기술적 진보에 따른 교육 인프라의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생님들과 학습자(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2023.12.28 14:51:00	인쇄하기

강남학보 제382호 (2023년 6월호)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1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1:
-http://news.kangnam.ac.kr 강남학보 2023·06·07 382호 창간 1995. 6. 15/등록번호 경기다-01202 ISSN 2093-1530 주소 · (1697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로 40 / 전화 ·(031)280-3626~8 / 팩스 ·(031)280-3898 / 발행인 ·윤신일 / 편집인 · 강유정 / 편집장 ·이재성 / 분기 사진-목양축전 불꽃 축제 cover story 지난 5월 16일(화)부터 5월 18일(목)까지 2023학년도 제45회 목양축전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5월 18일(목) 밤, 축제 폭죽 모습이다. <출처- 정수빈 기자 제공/ 글: 이재성 기자> 성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5:8> 학사일정 ■06.05(월)~06.07(수) 계절학기 수강신청 변경 기간 ■06.06(화) 현충일 ■06.08(목)~06.14(수) 기말시험기간 ■06.19(월)~08.31(목) 하계방학기간 지면안내 3 | 대학 대학면에서는 지난 4월 10일(월)에 진행된 봄 축제를 다뤘고,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KSC, 사회복지연구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5 | 기획 기획면에서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청년저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저축'을 주제로 지면을 구성했다. 7 | 문화 문화면에서는 '철도의 날'을 맞이해 철도의 역사를 알아봤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지 못한 영화산업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돌아온 일상 사진-본관 앞 행사 모습 출처- 정수빈 기자 우리대학은 지난 5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제45회 목양축전을 진행했다. 2023 강남컵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진행됐고, 총학생회 로얄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와 부스 행사, 중앙동아리 공연, 연예인 축하 무대가 진행됐다. 어떤 콘텐츠와 무대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총학생회가 준비한 콘텐츠는 ▲인생네컷 ▲VIP PHOTO WALL ▲VIP MAIN STAGE ▲주점 ▲셀프사진관 등이 있었다. 처음으로 살펴볼 콘텐츠는 ‘인생네컷'이다. 지난 5월 16일(화) 샬롬관 1층 로비에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됐다. 부스는 긴 줄이 끊이지 않았는데, 학우들은 인생네컷 사진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가격은 4,000원과 5,000원이었고 부스 밖 테이블에는 가발, 안경 등 다양한 도구가 준비돼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인사관에 'VIP PHOTO WALL'과 '셀프사진관' 부스를 설치해, 학우들이 더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인문사회관 1층 야외에 총학 마스코트 람브가 놓여있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3층 위원회실에 아름다운 조명을 더해 셀프 사진관으로 꾸며 다양성을 더했다. 'VIP MAIN STAGE'는 지난 5월 16일(화)과 5월 17일(수)에 걸쳐 진행됐다. 우리대학운동장 한켠에 큰 무대를 설치해 16일(화) 연예인 공연('10CM', '스테이씨')과 동아리 공연 그리고 DJ공연으로 무대가 진행됐다. 17일(수)은 가면무도회, 동아리 연예인 공연('비와이', '하이라이트') 그리고 불꽃축제로 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축제기간 샬롬관에서 인사관으로 향하는 도로가 학생자치단체와 중앙동아리, 센터, 플리마켓 부스로 가득 채워졌다. 중앙동아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는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회오리 감자와 츄로스 ▲케밥 ▲타코야끼 ▲와플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러 푸드트럭은 학우들의 배를 책임졌다. 샬롬관 주차장을 가득 메운 푸드트럭 앞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음식을 사는 학우들의 모습에서 활기와 에너지가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학과별 학생회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안주와 ▲군인 ▲파자마 등 다양한 테마로 준비한 주점은, 학우들에게 긴 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강의 틈틈이 여러 부스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더러는 얼굴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야구공을 던지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다. 시원해진 밤에는 주점에 여럿 모여 맛있는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모두가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기는 이 모습은, 오랜 시간 고대하던 모습이었기에 기분이 오묘했다. 드디어 '일상'이 돌아온 듯하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2:
2 대학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응원이 담긴 학위복을 선물합니다 사진- 출처- 대외교류센터 제목 : 새 출발 응원 프로젝트 전달식(윤신일 총장, 공학배 총동문회 회장, 임현승 강우장학회 회장, 임규범 학생회 회장 등 우리대학은 사회에 나아가 경천애인을 실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담은 학위복을 선물하고자 '새 출발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내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대학만의 학위복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총동문회 공학배 회장, 현태주 명예회장, 김원일 수석부회장 및 강우장학회(강남대 재직 교직원 구성)에서 이 프로젝트에 후원했고, 총학생회 임규범 회장과 송미령 부회장까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전달식이 이뤄졌다. 전달식에서 총동문회 공학배 회장은 후원을 통해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을 기념할 만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게 돼 기쁘다며 선배들의 응원을 받아 더 힘차게 나아가면 좋겠다고 했고, 강우장학회 임현승 회장은 강남대 출신 교직원 대표로서 학교와 후배들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애쓰는 강우장학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신일 총장은 코로나19, 취업난으로 불안한 시기를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며 후배들과 학교를 위한 귀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고, 임규범 총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후배들에게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선배님들과 동문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세상을 이롭게 할 강남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간 학위수여식에서 보이던 학위복은 업체에서 대여하여 사용해 왔던 것이었다. 우리대학 재학생들은 타 대학교의 학위복을 보며 검은색의 민무늬 디자인을 지니고 있던 대여 학위복에 많은 아쉬움을 보였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으로 우리대학 고유의 학위복이 완성된다면 졸업생들에게 더 큰 만족감과 추억을 선물하며 새 출발을 응원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약정 금액은 1벌 기준 15만 원이며, 1만 원 이상부터 기타 금액으로 선택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금은 우리대학 발전기금 계좌로 입금되며, 학위복 제작 완료 후 기금의 잔액은 우리대학 발전기금으로 귀속된다. 우리대학 학위복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강남인에게 든든한 방패막이와 같은 존재로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세영 기자> knu2022@kangnam.ac.kr 대학 교재를 불법 복제하면? 사진-출처- 교내 불법복제 예방 교육 자료 전공 서적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전공 서적을 불법으로 복제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전공 서적의 가격은 낮게는 2만 원, 많게는 5만 원이 넘기 때문에 PDF와 같은 전자파일을 통해 복제하는 것이 대학생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겁고 두꺼운 전공 서적의 부피를 줄일 수 있기에 불법 복제의 편리함을 크게 느낀다. 전공 서적을 복제해 사용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지만, 온오프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다 보니 단속이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강의 방식이 바뀌면서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종이책 사용보다 PPT나 PDF 등 파일 형태의 디지털 스캔본 이용 또한 증가했다. 동시에 이를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복사업체로 인해 불법복제의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졌고, 이 상황을 접한 많은 대학에서는 대학 교재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5일(수) 우리대학에서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대학가 불법복제 교재 등 제작 및 유통 근절을 위해 전국 주요 대학 및 교내·외 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학 교재 불법복제물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저작권법에 걸리는 불법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우리대학에 올라온 대학 교재 불법복제 예방 안내문에 따르면 저작자가 직접, 또는 허락을 받고 만들어 낸 적법한 복제물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 복제권 침해가 되며, 그 복제물을 타인에게 전송하는 것은 '최초 판매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전송권 침해에 해당한다. 다만, 저작자의 허락 없이 책 전체를 스캔하여 태블릿에 담는 '사적 이용을 위한 복제'의 경우는 영리 목적이 아니고 가정 등의 범위 내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입한 책을 집안에서 스캔해 파일로 만들거나, 필기를 위해 복사본을 만들어 혼자 사용하는 행위는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스캔한 파일을 중고장터 등에서 판매하거나 두꺼운 책을 손쉽게 스캔하기 위해 전문 업체 등에 작업을 맡기는 경우는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복제기기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전 복제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가 된다. 만약, 중고장터나 대학가 커뮤니티 등의 사이트에 복제 파일을 판매하거나 공유한다면 추후 저작권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및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음을 알아둬야 한다. 현재 많은 대학생이 전자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불법복제 행위가 잘못됐음을 널리 알리고 출판 저작권에 관한 정당한 권리를 알려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 최근 대학 강의 방식이 변하면서 전공 서적으로 학습하기보단, 강의 게시판에 올라온 PPT 자료를 교재 삼아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료를 만들기 위해 교재의 내용을 사용하고, 실제 교재로는 사용하지 않으니 대학 교재 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많은 대학생이 문제임을 알면서도 불법을 저지르는 모순된 상황을 멈출 수 있도록 무엇보다 올바른 저작권 보호 인식을 갖고 예방했으면 한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3:
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대학 3 '봄 축제' 지친 하루를 벚꽃으로 물들이다. 사진-본관 앞 봄 축제 행사 출처- 김도현 기자 지난 4월 10일(월), 제38대 총학생회 LOYAL(이하 총학)에서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이른 11시부터 늦은 6시까지 강남대학교 본관 앞에서 진행됐다. ▲제6대 성평등위원회 ONE ▲제21대 교지편집위원회 RE:CORD ▲제21대 학생복지위원회 SiA의 부스가 많은 학우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플리마켓 ▲중앙동아리의 공연 ▲우리학교 제휴 부스 ▲푸드트럭이 준비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봄 축제는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느껴봄'은 LED 장미정원, 네온 글귀, 포토월 등의 포토존이 대기했다. 학우들은 다양한 포토존에서 봄 축제를 기념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즐겨봄'에서는 중앙동아리 공연, 플리마켓, 우리학교 제휴 부스를 즐길 수 있었다. 무대에 참여한 중앙동아리는 ▲더씨(THESEA) ▲외침(Owechim) ▲올클리어(ALLCLEAR) ▲플로우데블러(Flow-Dabbler) ▲스콥스(SCOPS)였다. 각 동아리마다 특색 있는 색깔로 준비한 무대는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플리마켓에서는 우리대학 학우가 제작한 키링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담당 학우는 직접 학교 공모전에 참여하여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뜨개키링, 비즈키링이 있으며, 이외에도 저렴하고 다양한 키링들이 있었다. '함께해봄'에서는 ▲제6대 성평등위원회 ONE ▲제21대 교지편집위원회 RE:CORD ▲제21대 학생복지위원회 SiA의 부스 ‘너에게 닿기를 기대해봄’과 푸드트럭이 준비됐다. '너에게 닿기를 기대해봄'은 편지 및 소원 적기 행사로, 이른 11시부터 늦은 16시까지 진행됐다. 우리대학 학우가 익명으로 편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간식을 받을 수 있었고, 받는 이는 당일에 장미꽃과 함께 편지를 수령할 수 있었다. 자신의 소원을 포스트잇에 적어 소원 나무에 거는 부스에도 참여하면 우리대학 굿즈와 간식을 받을 수 있었다. 총학 마스코트 '람브'가 그려진 한정판 스티커와 에코백, 학교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교지 ‘강냉포토’가 굿즈로 증정됐다. 간식으로는 치즈 맛 팝콘, 양파 맛 팝콘과 솜사탕이 제공됐다. 본관 옆에는 ▲닭꼬치 ▲타코야키 ▲아이스크림 츄러스 ▲불초밥 ▲커피&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즐비했다. 학우들은 맛있는 간식거리로 축제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밝은눈안과'의 제휴 부스와 '용인청년랩'의 경기도 정책 부스가 운영됐다. '밝은눈안과' 부스는 참여하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돌려돌려 돌림판’ 이벤트를 진행했다. '용인청년랩' 부스에서는 청년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 전세보증금 지원 사업 등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용인청년랩' 시설에 대해 홍보했다. 많은 학우들이 부스에 참여하거나 공연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험 기간인 4월 중반, 봄축제 '느껴봄, 즐겨봄, 함께해봄'은 학우들에게 잠시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따스한 분홍빛 추억이 학교생활 한 페이지에 스며들 책갈피가 되길 바란다. <김도현 기자> dohyun030927@gmail.com 우리대학 함지율(인공지능)학우, LG Almers 해커톤 대상 수상 사진-함지율 학우 수상 모습 지난 3월 25일(토), 26일(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이 개최됐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다투는 대회, 'LG AI 해커톤'을 매년 2차례 진행해왔다. 이번 'LG AI 해커톤'에는 총 495개팀, 898명이 참가해 온라인 예선을 거쳐 총 33개 팀, 104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우리대학 학우 8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었다. LG는 온라인 예선과 본선 모두 LG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우리대학 함지율(인공지능·4)학우는 타교 학우들과 팀('노아의 방주'을 이뤄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과업을 수행해 1위로 선정됐다. 함지율 학우는 "다양한 모델링 아이디어 설립과 검증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가진 모델을 만들 수 있었고 1위를 수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우승 경험이 저에게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됐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멋진 성과를 이뤄 내겠습니다. 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돼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LG AI 해커톤'은 이론과 함께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LG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 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인공지능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이 있는 학우라면 이처럼 많은 배움과 기회를 제공하는 'LG AI 해커톤'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함지율 학우를 지도한 곽찬희 교수(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전공)는 "적극적인 외부 활동으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율은 그 중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리학교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한 훌륭한 성과"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4:
4 인터뷰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Q&A 우리 대학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우리대학 유일무이 축구 동아리 KSC! 사진-우리대학 유일무이 축구 동아리 KSC! 출처- KSC Q1. KSC를 소개해 주세요! A1. 안녕하세요! KSC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에브리타임에 KSC라고 검색 후 동아리 홍보 글에 회장, 부회장 연락처를 통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임원으로는 회장, 부회장, 매니저 그 외 60명의 부원이 함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실력과 상관없이 좋아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도 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sc.official__ Q2. KSC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2. 우리 동아리 정규 활동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축구가 하고 싶은 부원들끼리 날을 정해서 추가로 경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회식도 진행하면서 친목 도모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Q3. KSC에는 어떤 대회 활동이 있을까요? A3. KSC는 경기권 대학 축구동아리 연맹 "GUFA CUP", SUCL과 강남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강남컵 등의 대회에 출전해 왔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선배님들께서 강남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며 올해도 우승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4. KSC의 훈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4. 참여 인원이 많은 편이라 세밀한 훈련보다는 경기 시작 전이나 쉬는 시간에 개별적으로 몸을 풀면서 훈련 시간을 갖고, 부족한 부분들은 경기하면서 계속 맞춰나갑니다. 이러한 훈련 방식 속에서 가장 큰 핵심은 상호 간 피드백을 해주는 것입니다. 보통 경기 방식은 세 팀으로 나누어 25분씩 4쿼터로 진행되고 있고 이긴 팀이 한 번씩 더 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5. KSC의 활동을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5. 모든 활동이 다 재밌지만, 학기마다 진행하는 졸업한 선배님들과 함께 축구하고 회식도 하는 OB YB 친선전이 가장 특별한 활동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OB는 Old Boys로 졸업한 선배들을 의미하고 YB는 Young Boys로 현재 KSC 부원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신혜원 기자> dnjs6442@naver.com 우리대학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합니다! 사진- 우리대학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합니다! 출처-사회복지 연구회 Q1. '사회복지 연구회'를 소개해주세요! A1. 사회복지 연구회는 52년 동안 지속된 깊은 역사를 가진 동아리입니다! 1학기 사례관리, 2학기 프로포절 스터디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쓰이는 지식을 미리 배워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봄, 가을 소풍과 여름 MT와 졸업한 선배님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많이 배울 수 있는 동아리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Q2,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가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A2. 우선,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오는 방법은 학기 초 에브리타임 혹은 인스타 계정 (강남대학교 중앙동아리 사회복지 연구회 knu_swrc_509)에 들어간 후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내주시면, 저희 임원진들이 연락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연구회에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사회복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까?'의 의문점을 가지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A3.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1학기 사례관리, 2학기 프로포절 스터디를 정기적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저희는 내리사랑이라는 활동으로 재학생 선후배 간 친밀감과 소통을 가지는 자리도 있습니다! 봄, 가을 소풍, 여름 MT 등 진행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Q4. '사회복지 연구회'가 가지는 강점이나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4. 사회복지 연구회만의 강점이자 특징은 바로 '끈끈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리사랑과 MT 소풍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면, 스터디를 통해 전공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것을 통해 더욱더 내면이 강화되는것. 그것이 바로 사복연의 강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5. 사회복지 연구회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52년된 역사가 깊은 동아리입니다. 앞서 저희 동아리 활동과 이야기들을 나눴지만, 다 내포하기에는 부족하리라 생각이 들만큼 다양한 활동과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 동아리는 가족과 같이 돈독하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동아리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원하셔서 저희와 함께 52년간 이어온 이 동아리의 역사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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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기획 5 청년은 왜 금융사기의 대상이 될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수법이 나날이 다양해지며 피해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기란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사기를 의미하며, 금융사기의 피해자로 속이기 쉬운 청년을 노리는 수법이 많아졌다. 학자금 대출을 갚거나 적은 수입으로 매달 월세, 생활비 등 고정적인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 자금난에 빠진 청년들은 각종 금융 사기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및 불법 대출의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SNS 검색창에 '급전' 혹은 '대출'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쉽게 불법 대출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를 접한 청년은 부족한 금융 지식으로 인해 업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불법 다단계 단체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들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절박함을 이용한 사기 유형이며, 대부분은 전화나 문자를 통해 불법 대출을 권유하거나 해킹 등을 통한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만약, 정부 기관이라며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불법 사금융에서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등 통신 매체를 통해 금전을 요구한다면 대출 사기 범죄를 의심하고, 필수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설된 대포 통장을 통해 각종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준다."거나 대출 연체로 인해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한 청년에게 가능한 대출을 소개해 준다는 말로 현혹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끌어들인다. 만약, 실물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를 넘겼다가 범죄에 악용되면 잘못이 없어도 고발 당해 사기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금융이해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들은 금융 행위 항목의 평균 점수가 65.8점에 불과하며 금융과 관련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가치 등 금융 태도와 관련해서는 52.4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금융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부터 금융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돈과 경제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을 등록하는 등 금융사기를 당하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도 미리 배워두는 것이 좋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청년들의 과도한 소비와 투자, 그 안의 심리 지난 2022년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 1인당 명품 소비 비용에서 미국, 중국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1등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명품 소비에 21조 원을 소비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의 명품 소비문화가 특히 눈에 띈다. 고등학교에서 구찌, 발렌시아가 등 값비싼 명품 티셔츠를 입은 10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유튜브에는 "고등학생의 명품 쇼핑"이라는 콘텐츠로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들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시 욕구와 인정 욕구였다. 물론 10대가 명품을 구입하는 것 자체가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100만원을 훌쩍 웃도는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가 단지 인정 욕구와 과시 욕구라면 이는 현명한 소비가 아니다. 코로나 19시기 우리나라에 대대적인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다. 지난 2021년 신한은행에서 발표한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20 주식투자 열풍, 그 중심에는 20대가 있었다. 20대의 주식 투자 비율이 지난 2019년보다 15.3%가 증가해 39.2%로 20~50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이 '영끌,' '빚투' 등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 모으거나, 대출까지 한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없는 것도 끌어 모아 투자하고, 그것도 부족해 빚까지 내 투자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20대가 빚까지 내서 투자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었다. 높아지는 물가 상승률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재테크로 관심을 돌린 것이다. 사실 주식투자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적합한 방법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은행 예금 이자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기에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화폐가치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빚을 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에 가깝다. 우리가 저축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저축은 물론 돈을 모으는 것으로 큰 의의를 가지지만, 소비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더 큰 효용을 가진다. 앞선 10대 청년들의 과도한 명품 소비, 20대 청년들의 무리한 투기. 이는 현명한 소비라 볼 수 없다. 높아지는 물가상승률과 불확실한 미래 속 과도한 소비와 높은 위험성을 동반한 투기 같은 불필요한 소비 대신 정기적인 예금과, 적금 같은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것은 어떨까. <이재성 기자> wotjdwleo77@naver.com 2023 청년도약계좌에 대하여 사진-2023 청년도약계좌에 대하여 “청년 독립 1인 가구는 위기 혹은 미래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 김태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강예은(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은 독립한 청년 1인 가구가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정책을 발표했다. 일종의 적금 상품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정책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기간 소득을 납부하면, 만기일에 정부 기여금, 경과 이자와 함께 납입금을 돌려받는 정책이다. 만기는 5년이고, 오는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납부 한도는 월 70만 원이다.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되며,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일정 수준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정부 기여금의 경우, 개인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3%~6% 사이 비율로 책정된다. 소득이 낮으면 비율은 높아지고, 소득이 높으면 비율은 낮아진다. 추가로, 한도보다 낮은 금액을 납부해도 정부 기여금은 모두 제공된다. 타 상품과 대비되는 가장 큰 장점은 ‘이자소득 비과세’다. 이외에도 만기 후 정책 상품 이용 시 우대 금리 제공, 예·적금 납입내역 개인 신용평가 가점 반영, 금융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렇듯 청년도약계좌는 장점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인 이유는 경기 악화로 급전이 필요하거나 적금을 유지할 여유가 되지 않는 청년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고금리 금융상품이 많아져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고 고수익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5년이라는 장기적인 만기에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 예측한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는 청년도약계좌보다 적은 2년임에도 해지율이 높았는데, 청년도약계좌는 그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정부 지원금과 경과 이자로 상당한 목돈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인해 중도 해지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정부 측에서 청년의 저축 부담을 낮추는 등의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김도현 기자> dohyun030927@gmail.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6:
6 사회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끊임없는 대한민국 마약 이슈 사진-끊임없는 대한민국 마약 이슈 출처- pixabay 최근 마약 관련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청소년클럽과 같은 유흥업소뿐 아니라 연예계와 심지어 군대에도 마약으로 인한 범법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마약으로부터 거리가 멀다 생각했던 우리나라에 이렇게 마약 이슈가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마약을 구할 경로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사회가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돼 가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4월 3일(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당 4명이 학원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에게 마약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부모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있었다. 알고보니 음료는 스암페타민(필로폰)과 에스터시가 섞인 마약 음료였다.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들은 인근 중학교에서 하교하던 중학생에게도 음료를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4월 7일(금) 일당 2명을 검거하여 지난 8일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치 경찰 위원회는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 검거 사례를 담은 홍보물 배포를 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 범죄 예방 교육 등 마약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26일 경기도 연천의 한 육군 분대에서 병사 6명이 부대 내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우다 적발됐다. 택배를 통해 부대 내로 들어 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군 당국은 대부분 마약류는 알갱이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식료품에 섞여 반입될 경우 식별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마약 관련 범법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는 '마약'이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있다. 마약 김밥, 마약 옥수수 등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을 담은 마약 관련 상표 표기. 마약 관련 드라마 및 영화로 '마약'이라는 단어에 나도 모르게 친숙하다. 지난 4월 26일(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응급처치에도 골든아워가 있듯이 지금이 우리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약 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골든아워"라고 언급하였으며 "'악'소리 나게 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약 수사에 있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관 확대, 마약에 대한 경각심 강화를 위한 교육체제 등의 법안을 개정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올바르고 단단한 가치관과 시작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르지 못한 유혹에 있어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마약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혜원 기자> dnjs6442@naver.com 교육의 옳은 방향성은 무엇일까 사람은 일생을 통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사회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꾀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버락 오마마 전 미국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현 대통령도 찬사를 보낼 만큼 한국의 교육열은 선진국 기준으로도 높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얘기할 때 늘 교육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은 명문대에 집착하는 입시 위주 교육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 교육 문제의 원인은 출세지상주의, 학벌주의와 같은 왜곡된 교육열로 시작됐다. 한국의 대학 체계는 어느 대학이냐에 따라 사회적 위세가 서열화 돼 있고, 사회적 출세 가능성 또한 달라진다. 모든 입시생의 공통된 목표는 더 심화된 경쟁을 만들어 내고, 학력과 학벌을 중시할수록 고학력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지난 2022년 11월 14일(월), 금융정보를 전달하는 블룸버그 통신에서 지난해 한국의 사교육비 총액이 23조 4,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한국에서는 자녀 교육에 엄청난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데, 과연 모든 교육생이 명문 대학에 입학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까?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한국이 '학생 1인당 교육 지출 대비 근로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 밝혔다. 교육에 많은 지출을 하더라도 무조건 좋은 직업을 갖는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매체는 한국 경제 성공의 핵심 요소였던 '교육'이 이제는 지나친 교육열로 바뀌며 한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입시생을 절망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걸 실패로 여겨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학습 능력이 높았지만, 입학과 동시에 목표가 사라지며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워한다. 경쟁에 지쳐 입학 이후 자기 계발에는 노력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된다. 현대 한국 교육은 명문 학교에 입학가기 위한 입시경쟁 사회를 낳고 있으며, 경쟁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목표를 잃고 무력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러나 입시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게 성공의 기준이 되진 못한다. 그렇기에 사교육 위주의 교육보단, 적절한 인성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의무와 역할 수행에 필요한 규범을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강남학보 책 추천! 사진-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박상영 작가의 첫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작가만의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담담하지만 웃음을 놓치지 않고 사회를 보여준다. 독특한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이 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자기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그들의 방식에 마음껏 눈물흘려 보시길. 왕샤의 향기를 글을 읽을 당신들도 느껴보시길..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7:
강남학보 2023. 06. 07. 제382호 문화 7 일상으로의 회복, 나아지지 않는 영화산업 망조 작년 2022년 4월 18일(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지난 3월 20일(월)부터는 대중교통시설, 칸막이 없는 대형시설 이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의 경우에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더 나아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것과 관련된 의논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으로 ▲철도업계 ▲버스업계 ▲항공업계 등 여행산업과 관련된 업계에서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시작했으나, 영화업계는 여전히 어려움 속에서 제자리걸음이다. 현시점 영화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19년 3월과 비교했을 때 관객 수는 30%, 극장 관람료는 약 40%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8일(토)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영화 전체 관객 점유율이 전체 관객 중 26.8%에 그쳤고, 매출액 점유율은 25.1%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설 연휴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대작 영화 ‘교섭’, ‘유령’, 지난 3월에 개봉한 ‘대외비’나 ‘소울메이트’ 등 달마다 한국 영화가 개봉됐지만 손익분기점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 중견 영화 제작자는 현 상황이 낭떠러지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국 영화산업은 비상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투자배급사 CJ ENM은 완성된 대작들을 갖고 있음에도 개봉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관객 수 예측이 어려워 개봉 일정표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특정 영화의 투자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전체의 투자가 줄어든 건 아니지만 OTT 서비스 등으로 투자가 분산되면서 전체적으로 영화 쪽은 극장에서 특별히 소구할 수 있는 작품에만 투자하려는 흐름이 강해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영화산업에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OTT 서비스는 구독 고객의 즉각적이고 개인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소비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이 원하는 콘텐츠,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추천 등을 맞춤화해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방송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더 쉽게 몰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특히 이용권을 다른 이용자와 함께 분할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는 효율성도 존재한다. 한 사람이 약 5,000원 이하의 금액을 내고도 실시간 방송, 드라마, 예능, 영화, 단독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 영화 제작비, 공공요금 등의 인상으로 영업 적자로 어려워진 국내 영화관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3년 간 세 차례의 가격 인상을 하면서, 더 이상 사람들에게 소소한 문화생활이었던 영화라고 보기에 어려워졌다. 소비자들은 티켓 가격 부담으로 시사평에 더 민감해졌고, 서비스나 시설에 불만을 느끼게 됐으며, 영화를 보는 것 대신 외식을 하게 됐다거나,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라면 영화관을 찾아가지 않게 됐다는 차가운 반응만이 남았다. 시간대별 영화관람료 조정이나 좌석별 영화관람료 책정에 차별을 두는 등 가격 조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각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 혜택에 관심을 두고, 통신사에서 진행하는 영화관별 제휴 서비스를 충분히 홍보하는 등 마케팅을 개발해 관객의 극장 유입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응원하며, 영화관 주변을 거닐 때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소감을 묻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세영 기자> knu2022@kangnam.ac.kr '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사진-'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출처- pixabay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제3조 제1호에서는 ‘철도’를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철도시설과 철도차량 및 이와 관련된 운영ㆍ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성된 운송체계로 정의한다. 철도는 승용차와 비교해 18배, 그리고 버스와 비교해 4배 정도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기 때문에 선박과 같이 대형 물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28일(수), ‘철도의 날’ 129주년을 맞이해 한국 철도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철도의 날은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 종사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국 철도 역사의 시작은 경인선을 개통한 1899년 9월 18일(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일본에 있어 철도는 군사적으로 중요했기 때문에 한국의 식량 수탈 및 식민지 지배 체제를 확립하고 대륙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경인선을 제작했다. 한국에 신문물인 철도의 등장이 마냥 좋을 수 없던 이유는 일본의 식민 지배 아래 오롯이 한국의 의지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전까지 철도 창설일인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기념해 왔지만, 일제 통치에 대한 잔재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기관인 철도국이 창설된 6월 28일을 '철도의 날'로 개정했다. 철도는 법적으로 ▲일반철도 ▲고속철도 ▲도시철도 ▲광역철도 ▲전용철도로 분류한다. 고속철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한 철도로 주요 구간을 시속 2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철도를 의미한다. 도시철도는 도시교통권역에서 건설 및 운영하는 철도를 말하며, 광역철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한 철도로 2개 이상의 시, 도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일반철도는 고속철도와 도시철도를 제외한 철도로, 주로 여객 및 화물을 병행 수송하는 철도를 의미하며, 마지막으로 전용철도는 자신의 수요에 따라 특수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는 철도를 의미한다. 또한 철도는 환경성, 안전성 측면에서의 뛰어난 기술성을 자랑하는데 승객 1명을 수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승용차의 1/6에 해당할 만큼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임을 증명했다. 또한, 레일에 의해 장애물 없이 운영되기에 사고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발전한 철도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평균 3시간이라는 매우 단축된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초고속 생활권에 들어섰다. 다가오는 '철도의 날'에는 철도가 발전하기 위해 거친 모든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가 편하게 열차를 탑승할 수 있게된 이유인 철도 종사원들의 많은 노고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장혜원 기자> dhehdxhd03@naver.com

강남학보 국문 제382호_8:
8 여론 2023. 06. 07. 제382호 강남학보 수습기자 입사 포부 사진-전준영(정경·1)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강남학보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을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학교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면서 여러분과 소통하는 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학보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깊은 역사를 지닌 학보사에 몸을 담그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의 일과 기사를 쓰는 것이 매우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맡은 바를 포기하지 않고 해낼 것이며 학보사의 자랑스러운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진-이정은(사복·2) 안녕하세요. 2023년도 강남학보사 수습기자로 입사한 이정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글 읽기를 좋아하고 책이나 매체에서 본 정보나 지식을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하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같은 현상과 글을 보면서도 모두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현재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회문제나 학교에 관한 이야기들에 모두의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다양한 이야기들과 생각을 나누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면 참 뿌듯할 것이라고 느껴 강남학보사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저 글을 좋아하는 것과 기사작성은 책임이 다른 일이기에 학우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고 여러 조언을 받으며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는 다를 것이기에 제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며 선배 기자님들께 많이 배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서지훈(인공지능) 교수 사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출처- pixabay 인류의 창의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인하여 과학의 진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인간은 앨빈 토플러가 제시한 제3의 물결을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기존의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혁명으로 진화하였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로봇기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의 IT(inform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초-연결 사회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미래사회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교육 분야의 흐름과 인식도 바뀌기 시작하였다. 2000년도 초반까지 국내외 교육방식은 19세기부터 유럽에서 취업을 중심으로 하나의 교실에 많은 인원의 학생들을 모아 놓고, 학습을 유도하는 주입식 교육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주입식 교육과 환경을 오늘날 21세기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 과거의 전통적인 학문을 기반으로 파생된 새로운 융합적인 학문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교육 커리큘럼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법 및 인프라의 수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여 국내외 교육계에서도 새로운 교육 모델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고 많은 교육자들이 학습자(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의 교육은 학습자의 적성과 독창적인 재능을 살리기 위한 자유학기제의 도입, 플립러닝, 협력 중심의 융합인재 양성, 창의적 인재 양성 등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하여 교육적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교육의 다양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미래교실 구축, 디지털 대전환, 메타버스의 활용, 개인 맞춤형 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방안들이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미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첫 번째,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체계가 증가할 것이다. 융합 교육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1년부터 STEAM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발, 교사·학생 현장 연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형 과학기술 교실과 수업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TEAM 교육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의미하며, 여기서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인재 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융합인재를 통하여 원천기술의 포화상태를 기존의 기술을 응용한 융합기술로 해소할 수 있으며, 인류가 직면할 기후변화와 무한하지 않은 자원 및 식량 고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융합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융합인재를 많이 확보한 국가가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과도한 융합 교육을 수행할 경우 학습자가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여 지식이 풍부해질 수 있지만 학문의 깊이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의 역량에 맞는 교육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다. 세계에 영향력 있는 기업가들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 소프트웨어 교육이며, 조기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들로 인하여 국내에서는 코딩 열풍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현재에도 중요한 학문 중에 하나이고, 국내에서는 학교에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임용을 준비하는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 교육과 함께 의무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대이며 과거의 아날로그 세대와 다르게 디지털 세대의 경우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시티가 구축됨에 따라서 자동차와 건물, 주변 곳곳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보다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불편함을 느끼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겠지만 미래 교육의 변화를 주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은 학습자(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핵심은 현장에서 학습자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학습자(학생)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이 변화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기술적 진보에 따른 교육 인프라의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생님들과 학습자(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2023.12.2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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