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시와 수능 중 수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기에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으로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학과를 자세하게 찾아보았습니다. 그 후 관련된 학교의 수시 전형을 알아보며 나에게 잘 맞는 학교를 고르며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면접을 보는 것에 두려움이 크지 않았기에 면접 비중이 높은 학교들을 선택하여 원서접수를 하였습니다.

수시 1차 합격 발표가 난 후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면접 준비를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입•퇴장 자세와 여러 학교에서 공통으로 물어보는 희망하는 진로와 3년 동안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의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10분 내외의 모의 면접을 마친 후 제가 했던 답변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하면 좋은지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 모의 면접 때까지 다시 준비하였으며 이전보다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답변할 때 한 문장을 그대로 외워서 답변하기보다는 중요한 키워드를 외운 후 말을 했습니다. 외운 문장을 말하려 하다 보면 외운 느낌이 나고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 있으면 바로 답하는 것보다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답변 내용을 정리한 후 말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준비했지만 말하지 않았던 답변을 조합하여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수행평가 준비를 할 때는 진로와 연관시켜 생활기록부에 작성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과목에서 시를 쓰는 수행평가가 있으면 ‘배려, 도움’과 같이 진로와 관련된 키워드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느낀 점을 작성할 때 ‘진로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배려와 도움이라고 생각하여 시를 작성하였다.’와 같은 문장을 적는다면 진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