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양성 시대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정작 나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시기부터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를 통해 대학은 생각보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길이 열려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요”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고민을 품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을 것인데요. 저 또한 그랬어요.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고등학교 때 학생부에 적어낸 장래희망대로 살아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을 접하면서 생각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제가 현재 배우고 있는 문화콘텐츠에 대해 언급해 볼게요. 전보다 훨씬 폭넓은 세대가 한국 문화를 향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화와 콘텐츠의 합성어로 문화적 요소를 지닌 내용물이 미디어에 담긴 것을 통칭하여 문화콘텐츠라고 부르는데요, 문화콘텐츠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창출되는 경제효과도 뚜렷하고요. 그래서 사회 전반에서는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하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는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각종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문화 콘텐츠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화되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저작권, 지식 재산권으로 막대한 이익을 낼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가해 부가적인 경제 효과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힘입어 달고나, 트레이닝 복, 영화 피규어 등이 전 세계에서 판매된 것입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문화 콘텐츠 전문 인재를 바라는 기업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해요.

또한, 문화 콘텐츠학은 현대 사회의 구성원이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적 산출물을 의미하는데요, 3D 기술이 문화콘텐츠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3D 프린터는 영화를 제작하거나, 애니메이션 제작, 촬영 소품 제작 시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추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우리와 근접한 곳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D 보편화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삶에 널리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문화 콘텐츠를 우리의 삶에 연결시키면서 앞으로의 전망은 더 발전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진로를 확정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익혔으면

좋겠어요. 아직 명확한 꿈과 진로가 없어 방황할 수 있지만, 오히려 꿈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불안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에서 우린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 글을 읽는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참고문헌

Medicl Times, (2023.08.07.), “의대생의 솔직한 진로 고민”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4854&ref=naverpc

지식백과, “문화콘텐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274941&cid=42219&categoryId=51128

연합뉴스, (2023.11.04.), “딸 따라 한국 ‘덕후’ 됐죠... 이제 한류는 전세대서 열풍”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4026800005?input=1195m